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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의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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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01 04:3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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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 수는  106개, 전문대학의 수는 218개에 달한다.
전문대는  Engineer Schule로 시작한 후  1970년대 Fachhochschule (전문대)로 명칭을 바꾸면서 승격시켰다.
대학이 106개로 나온것은 100 명 단위 소규모의- - 사립대학, 예술분야 단과대학 ,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예로 예술분야대학만도 53개,  행정분야 대학이 30개에 달한다.
전문대의 공식 영어표기는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로 되어 있다.
전공학과는 순수학문과목은 거의 없으며 공과대학의 각 학과,  경영, 재정, 사회계열학과와 일부 기술직 과목도 있다.
학기제도는 일반대학과 구별없이 벳첼러와 마스터과정으로 구분된다. 

근래 전문대와 일반대학간에 심한 논란이 이어져왔는데  쟁점은 ‚박사‘때문이었다. 전문대가 박사학위 과정을 도입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대하는 ‚대학‘측의  반발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우선 박사학위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것이었다.
요즘  학계(아카데미연합)에서도  직접적으로  박사논문의  질적 수준을 문제삼았다. 
무엇보다 논문에 수여하는 점수가 점차 후하게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도  문제시되었다.
현재 일년에 3만 명의 박사 홍수사태가 벌어진다. 여기에는 의학계의 ‚박사‘가 크게 한 몫을 한다. 
아카데미의 제안은 진료중심의 의사에게는 MD를 그리고  기초연구분야에는 Dr.med.라는 별개의 호칭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금의 의학박사 논문은 다른 학과와 비교할때 세미나숙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EU연구비 신청 에서 독일 의학박사는 자격미달로 친다. 
위에 지적한 일반대학과 전문대간의 협상에서 일부 타협을 이룬 경우도 있었다. 
헷센주정부는 전문대가 일반대학의 협력하에 박사과정도입을 허락한다는데  합의를 본것이다. 3년 전이었다.
 그런데  3년이 지나 이제  NW주(뒷셀도르프시)는 전문대학에 박사과정을 허용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독일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개혁안이다. 앞으로 기타 주정부도 이 제도를 따를것은 짐작할 수 있다.
단지 일반대학 역시  학위논문의 질적 저하를 가장 두려워하며 이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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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 /두보(杜甫)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구비 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에는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갔다 절로 오는 것은 들보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하는 것은 물 위의 갈매기라.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줄 그어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병약한 몸에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약물 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 하찮은 이내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바라리오.



화석정 / 율곡 이 이


林亭秋已晩 / 騷客意無窮 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遠水連天碧 / 霜楓向日紅 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山吐孤輪月 / 江含萬里風 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塞鴻何處去 / 聲斷暮雲中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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