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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와 중국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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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01 04:4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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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의 중국인

이태리 북부 중세 소도시 Prato프라토에 중국인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은  공산권이 붕괴된 89년 이후부터 였다.
차츰 수가 늘기 시작한 중국인은 현재 5만명에 달했다.
인구 19만명인 도시에 비례적으로 많기도 하지만 이 도시가 의류산업의 주요 거점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차이나타운이 어둡고 더러운 상징이 된 것은 원래 중국인이 몰려 사는 지역의 전형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의 생계는 바느질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3400 개의 소형 바느질 작업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도시에 있는 일반상점 4000 개 가운데 3400이 중국인 소유다.
그간  이들은 불법취업이라는 여건하에서 노동착취를 당해왔다.
임금은 한 시간에 1 유로, 노동시간은 하루 18시간이었으며 일자리와 잠자리와는 구분이 없었다. 
화재로 7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제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중국에서 재료를 수입하고 28억 상당 상품을 생산하며 수출액은 17억에 달한다.
재무업무나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책은 이태리인의 몫이 되었다.
중국인들은  지금  Pronto Moda 라는 상품명과 ‚Made in Italy‘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이 공장들이 전근대적인  착취와 불법취업의 장이 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널리 선전의 대상은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
이제 와서 이태리 기업인들에게는 차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중국인들이 차츰 고급 디자인의류 업계에까지 밀고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 쌓여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관심꺼리가 되어야 할 사안은 이 중국인들이 어떻게 이태리에 입국하고 정착할 수 있었느냐
하는 의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공산권 멸망과 함께 닥친 혼란기에 벌어졌다는 사실과 이때 이태리의 마피아 조직과
홍콩지역 마피아와의 협조로 무난히 이태리에서 거주허가를 얻어냈다는 풍문에는 납득이 갈만 하다.
또 그 밖의 다른 가능성이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태리에서는 가히 있을법한 일이다. 
이태리에서만 나타나는 다른 기현상도 있다.
2차대전이 끝난 후 지금까지 70여년간 거의 1년에 한번씩! 정권이 바뀐 나라가 이태리다. 
그래도 재계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가 이태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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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 /두보(杜甫)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구비 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에는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갔다 절로 오는 것은 들보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하는 것은 물 위의 갈매기라.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줄 그어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병약한 몸에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약물 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 하찮은 이내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바라리오.



화석정 / 율곡 이 이


林亭秋已晩 / 騷客意無窮 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遠水連天碧 / 霜楓向日紅 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山吐孤輪月 / 江含萬里風 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塞鴻何處去 / 聲斷暮雲中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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