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먹는 맥주가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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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횟수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건강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술을 마시면 먹고 바로 눕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과 복부비만 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전문의들은 “특히 맥주의 경우 통닭처럼 기름진 안주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하루 적정한 맥주 섭취량은 남성은 3잔(600ml), 여성은 2잔(300m)이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밤늦게 먹는 맥주, 역류성 식도염 유발
밤늦게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술을 마신 후 30분 이내에 잠이 드는데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취침 전 2시간 이내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을 마시다 피곤해서 자다 보면 음식물들이 쉽게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원 교수는 “하부 식도에는 위산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조임근이 위치하고 있는데,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이 조임근의 압력이 감소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쉽게 역류할 수 있다”며 “맥주의 경우 탄산이 주입돼 있기 때문에 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위 내용물이 역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일반적으로 알코올의 섭취 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성도 높아진다. 한 연구에 의하면 소주 약 반병을 마시는 경우 식도염의 발생 위험도가 비음주자에 비해 약 10%정도 증가하며,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시는 경우 그 위험도가 80%정도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먹고 자는 잘못된 음주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흔하게 재발할 수 있다”며 “저녁을 적게 먹고 취침 2시간 이내에는 음식 섭취를 금하는 등 병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뱃살 부르는 음주 습관
통닭과 맥주, 삼겹살에 소주처럼 기름진 음식과 술로 저녁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같은 음주 습관은 복부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기름진 음식과 술은 모두 칼로리가 높은데 움직임마저 적으니 먹는 그대로 살로 가는 수가 많아서다.
또 집에서 먹는 술은 그나마 낫다고 안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음식 섭취 후 잠에 드는 시간이 오히려 짧아 더욱 해로울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장 이주호 교수는 “술을 마시면 수분 소실은 심해지지만 알코올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나머지 안주가 모두 지방으로 변화해 뱃살이 증가한다”며 “늦은 밤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강도로 주 3-5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약 30g인 경우 복부 비만이 발생할 확률은 약 8%정도 증가하고, 80g 이상을 섭취하는 경우는 2배 이상 발생 확률이 높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알코올은 1g당 7.1칼로리의 고칼로리 식품으로, 식사와 병행할 경우 잉여 에너지가 과다하게 쌓일 가능성이 높은데 식욕을 촉진시키고, 포만감을 감소시켜 비만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허리가 1인치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밤늦게 음식이나 술을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성지방 수치 알아야 동맥경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는 알아도 중성지방 수치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뇌 이외의 여러 신체기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정상범위를 초과해 중성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고지혈증을 유발해 동맥경화를 야기함으로써 심근경색증과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내과 이향림 과장은 “보기에는 날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인 사람이 동맥경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십중팔구는 중성지방이 원인으로 꼽힌다”며 “중성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결합된 형태로 지단백(Lioprotein)에 함유돼 있는데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 VLDL이라는 지단백 수치가 높아져 중성지방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성지방도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와 튀긴 음식, 식용류 등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탄수화물이나 알코올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을 생성하는 효소가 증가해 중성지방의 수치도 덩달아 높아진다.
이 과장은 “술은 영양소는 없는 대신 열량이 풍부한데 소주 한잔이 약 70칼로리에 달해 한 사람이 한 병을 마신다고 하면 560칼로리로 라면 한 그릇을 넘는 열량”이라며 “이는 60㎏의 성인이 1시간은 뛰어야 소모할 수 있는 양으로 음식 섭취 후 운동으로 소모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체내에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중성 지방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집에서 맥주를 먹는 습관을 바꾸고 꾸준한 운동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정상범주(150mg/dl)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킨에 맥주, 통풍 조심
집에서 고기나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통풍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엄지발가락이 부어오르면서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생기는 통풍은 고기와 맥주를 많이 먹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집에서도 맥주를 마신다면 통풍 위험은 그만큼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과거엔 술과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중년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통풍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발가락이나 발등이 붓거나 빨개지는 것, 뜨거운 느낌이 들거나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통풍은 고기나 맥주에 들어있는 퓨린이란 성분이 분해되면서, 관절에 찌꺼기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특히 맥주는 술중에서 퓨린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데 기름진 안주에 폭탄주를 즐기는 40~50대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송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을 경계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삼겹살에 폭탄주, 치킨에 맥주 등 기름진 안주와 맥주가 만날 때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습관적 음주를 없애고 적절음주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주 먹으면 설사? 췌장염 등 살펴야
맥주를 마신 다음날 으레 설사를 한다면 췌장염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의 김성호 과장은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지방질 흡수 장애로 인해 지방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설사 후 기름기가 물 위에 뜬다면 만성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췌장염은 일단 만성화되면 극심한 고통이 뒤따르고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술자리 후 복통과 설사가 잦다면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췌장염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맥주로 인해 설사가 잦은 사람은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살펴봐야 한다.
알코올은 약산(weak acid)으로 위와 소장 점막에 손상,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남용한 환자에서는 소장의 점막이 위축돼 정상적인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할 수 없게 돼 설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손상을 받은 소장 점막은 비정상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분비하고 알코올은 소화 기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 조직에 영향을 줘 위장관의 정상적인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일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반복될 땐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전문의들은 “특히 맥주의 경우 통닭처럼 기름진 안주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하루 적정한 맥주 섭취량은 남성은 3잔(600ml), 여성은 2잔(300m)이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밤늦게 먹는 맥주, 역류성 식도염 유발
밤늦게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술을 마신 후 30분 이내에 잠이 드는데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취침 전 2시간 이내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을 마시다 피곤해서 자다 보면 음식물들이 쉽게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원 교수는 “하부 식도에는 위산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조임근이 위치하고 있는데,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이 조임근의 압력이 감소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쉽게 역류할 수 있다”며 “맥주의 경우 탄산이 주입돼 있기 때문에 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위 내용물이 역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일반적으로 알코올의 섭취 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성도 높아진다. 한 연구에 의하면 소주 약 반병을 마시는 경우 식도염의 발생 위험도가 비음주자에 비해 약 10%정도 증가하며,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시는 경우 그 위험도가 80%정도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먹고 자는 잘못된 음주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흔하게 재발할 수 있다”며 “저녁을 적게 먹고 취침 2시간 이내에는 음식 섭취를 금하는 등 병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뱃살 부르는 음주 습관
통닭과 맥주, 삼겹살에 소주처럼 기름진 음식과 술로 저녁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같은 음주 습관은 복부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기름진 음식과 술은 모두 칼로리가 높은데 움직임마저 적으니 먹는 그대로 살로 가는 수가 많아서다.
또 집에서 먹는 술은 그나마 낫다고 안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음식 섭취 후 잠에 드는 시간이 오히려 짧아 더욱 해로울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장 이주호 교수는 “술을 마시면 수분 소실은 심해지지만 알코올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나머지 안주가 모두 지방으로 변화해 뱃살이 증가한다”며 “늦은 밤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강도로 주 3-5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약 30g인 경우 복부 비만이 발생할 확률은 약 8%정도 증가하고, 80g 이상을 섭취하는 경우는 2배 이상 발생 확률이 높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알코올은 1g당 7.1칼로리의 고칼로리 식품으로, 식사와 병행할 경우 잉여 에너지가 과다하게 쌓일 가능성이 높은데 식욕을 촉진시키고, 포만감을 감소시켜 비만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허리가 1인치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밤늦게 음식이나 술을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성지방 수치 알아야 동맥경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는 알아도 중성지방 수치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뇌 이외의 여러 신체기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정상범위를 초과해 중성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고지혈증을 유발해 동맥경화를 야기함으로써 심근경색증과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내과 이향림 과장은 “보기에는 날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인 사람이 동맥경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십중팔구는 중성지방이 원인으로 꼽힌다”며 “중성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결합된 형태로 지단백(Lioprotein)에 함유돼 있는데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 VLDL이라는 지단백 수치가 높아져 중성지방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성지방도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와 튀긴 음식, 식용류 등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탄수화물이나 알코올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을 생성하는 효소가 증가해 중성지방의 수치도 덩달아 높아진다.
이 과장은 “술은 영양소는 없는 대신 열량이 풍부한데 소주 한잔이 약 70칼로리에 달해 한 사람이 한 병을 마신다고 하면 560칼로리로 라면 한 그릇을 넘는 열량”이라며 “이는 60㎏의 성인이 1시간은 뛰어야 소모할 수 있는 양으로 음식 섭취 후 운동으로 소모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체내에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중성 지방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집에서 맥주를 먹는 습관을 바꾸고 꾸준한 운동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정상범주(150mg/dl)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킨에 맥주, 통풍 조심
집에서 고기나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통풍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엄지발가락이 부어오르면서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생기는 통풍은 고기와 맥주를 많이 먹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집에서도 맥주를 마신다면 통풍 위험은 그만큼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과거엔 술과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중년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통풍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발가락이나 발등이 붓거나 빨개지는 것, 뜨거운 느낌이 들거나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통풍은 고기나 맥주에 들어있는 퓨린이란 성분이 분해되면서, 관절에 찌꺼기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특히 맥주는 술중에서 퓨린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데 기름진 안주에 폭탄주를 즐기는 40~50대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송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을 경계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삼겹살에 폭탄주, 치킨에 맥주 등 기름진 안주와 맥주가 만날 때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습관적 음주를 없애고 적절음주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주 먹으면 설사? 췌장염 등 살펴야
맥주를 마신 다음날 으레 설사를 한다면 췌장염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의 김성호 과장은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지방질 흡수 장애로 인해 지방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설사 후 기름기가 물 위에 뜬다면 만성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췌장염은 일단 만성화되면 극심한 고통이 뒤따르고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술자리 후 복통과 설사가 잦다면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췌장염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맥주로 인해 설사가 잦은 사람은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살펴봐야 한다.
알코올은 약산(weak acid)으로 위와 소장 점막에 손상,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남용한 환자에서는 소장의 점막이 위축돼 정상적인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할 수 없게 돼 설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손상을 받은 소장 점막은 비정상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분비하고 알코올은 소화 기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 조직에 영향을 줘 위장관의 정상적인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일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반복될 땐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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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배가 자꾸 나와서 오늘부터 거의 매일 한 잔씩 하던 맥주를 당분간 쉬어보기로한다. ㅋㅋ

incursion님의 댓글
incursion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