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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이 20개 업체에서 만든 것…상위 100개 업체가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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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4회 작성일 21-05-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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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이 세계 주요 20개 제조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90% 이상은 주요 기업 100개가 제조한 것이었다.

18일(현지시간) 호주 원주민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마인더루재단은 ‘플라스틱 쓰레기 제조업체 지수’ 보고서를 통해 “바다에 버려지거나 매립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55%가 세계 주요 기업 20개 업체에서 발생한다”면서 업체 리스트를 공개했다. 1위는 미국 대형 석유업체 엑손모빌이었다. 전 세계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5.9%를 만들었다. 다우 케미칼(5.6%), 시노펙(5.3%), 인도라마 벤처스(4.6%), 사우디 아람코(4.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롯데케미칼(2.1%)은 12위를 기록했다. 이런 제조 기업 100개가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이 만드는 플라스틱류는 대부분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 빨대, 포장용기 등이었다. 재활용률 역시 1년에 10∼15%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재활용 재료가 아닌 화석 연료가 주재료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해 2050년엔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배출하는 탄소가 전체 탄소 배출량의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향후 5년 안에 플라스틱 1회용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전세계 용량이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다수의 쓰레기는 쓰레기 관리 시스템이 열악한 개발 도상국으로 돌아갈 확률도 높다.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에 앞장섰던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은 “플라스틱 대다수가 기름과 가스로 만들어진다.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는 기후 위기의 주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인더루 대표 앤드루 포레스트는 “플라스틱 오염은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치명적이고 큰 위협 중 하나”라면서 “현재 상황은 악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아무런 관리 없이 화석 연료에 기반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내버려 둬선 안 된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5191056001&code=970100#csidx7b5ca07870b3ba6a4992ee3febc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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