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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돈중독·일중독에 걸린 한국 사회…치유법은 ‘강자 동일시’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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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1-06-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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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서 비트코인을 산다 해도, ‘개미’가 일론 머스크가 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사당오락’을 새기며 잠을 줄여 공부해도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인원은 소수다. 그래도 우리는 높은 곳만 바라본다. “우리에게는 자신은 승자가 아니면서도 꼭 승자 편에 서서 마치 승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고, 또 반드시 승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한국 사회의 모순을 꼬집어 온 생태민주주의자 강수돌 전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는 이 같은 경향을 ‘강자 동일시’라고 명명한다.

신간 <강자 동일시>에서 강 교수는 한국 사회가 ‘돈중독’과 ‘일중독’이라는 집단 질병에 걸려있다고 진단한다. 한국 사회는 “돈이면 온갖 걱정과 근심, 스트레스도 다 사라지고 심지어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세탁해준다고 믿는다… ‘강자 동일시’ 심리에 빠져 오로지 위만 보고 따라간다.” 돈중독은 일중독으로 이어진다. “마약, 알코올, 게임 중독 같은 건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말리지만, 일중독은 온 사회가 칭찬해준다… 일중독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빠져들게 만든 ‘죽음에 이르는 중독’이다.” 강 교수는 “소수의 상류층이 ‘많은 돈과 여유로운 삶’을 독차지하고 대다수 사람은 생존경쟁에 목을 매는 ‘사다리꼴 사회’를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강자 동일시’ 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타성’을 살려내는 것이다. 1등을 위한 ‘퍼스트 원(First One)’의 경쟁가치 사회가 아닌, 저마다를 존중하는 ‘온리 원(Only One)’의 존재가치 사회로 바꿔야 한다. 변화의 시작점은 ‘나부터’가 돼야 한다고 강 교수는 강조한다. 선언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 사회에는 선언적일지라도 옳은 것이 무엇인지 논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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