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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청년주택 27만호 공급, 저소득청년 등록금 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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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23 17:51 조회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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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3000 호를 공급한다”며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오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의결로 확정됐다”며 “청년이 정책대상에 머물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할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은 우리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술창업 전 과정에 정부가 함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3000 호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7월 일자리연계형 등 맞춤형 청년주택 27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청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청년은 우리 사회·경제의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주역”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청년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됐다. 정부는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의지를 믿고 과감하게, 용감하게 도전하길 바란다”면서 “늘 푸른 청년! 파이팅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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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 /두보(杜甫)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구비 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에는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갔다 절로 오는 것은 들보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하는 것은 물 위의 갈매기라.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줄 그어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병약한 몸에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약물 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 하찮은 이내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바라리오.



화석정 / 율곡 이 이


林亭秋已晩 / 騷客意無窮 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遠水連天碧 / 霜楓向日紅 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山吐孤輪月 / 江含萬里風 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塞鴻何處去 / 聲斷暮雲中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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