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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마라도나 별세, 축구계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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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6 18:58 조회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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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에 축구계는 슬퍼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과 축구계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를 떠나지만 떠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디에고는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틀 마라도나’로 불리며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고인과 감독과 선수로 지낸 바 있다. 이달 초 마라도나가 뇌 수술을 받은 후에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오늘 나는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천재와 작별했다”며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무한한 유산과 채워질 수 없는 빈자리를 남겼다.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당신은 우리 기억 속에 항상 있을 것”이라며 “축구가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마라도나와 함께 전 세계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브라질의 펠레도 로이터 통신을 통해 “친구를 잃게 돼 슬프다. 분명히 언젠가 하늘에서 우리가 함께 공을 찰 것”이라며 유족을 위로했다.

마라도나의 별세로 축구계에선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SNS
마라도나의 별세로 축구계에선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SNS

마라도나가 몸담았던 축구팀인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도 “축구계 모든 이의 가슴에 영원할 것” “우리 마음에 영원할 것” “전 세계 축구계의 아이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마라도나는 최근 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고 일주일만인 11일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 티그레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1지난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을 거쳤다.

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축구 영웅이다. 특히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넣은 ‘신의 손’ 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골이기도 하다. 당시 마라도나는 월드컵 MVP로도 선정됐다.



마라도나는 은퇴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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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 /두보(杜甫)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구비 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에는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갔다 절로 오는 것은 들보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하는 것은 물 위의 갈매기라.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줄 그어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병약한 몸에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약물 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 하찮은 이내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바라리오.



화석정 / 율곡 이 이


林亭秋已晩 / 騷客意無窮 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遠水連天碧 / 霜楓向日紅 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山吐孤輪月 / 江含萬里風 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塞鴻何處去 / 聲斷暮雲中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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