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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드디어?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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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8 16:46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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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유산균이 A형 독감 및 에이즈 바이러스 소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엔아이비알(NIBR) 97’의 바이러스 소독 효과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NIBR 97 배양액을 병원성을 제거한 에이즈(HIV) 바이러스 등에 처리했을 때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파괴됐고,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대해서도 99.999%의 소독 효과를 발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에 지난 23일 발표됐다.

김치가 드디어?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
연구진은 뛰어난 소독 효과가 입증된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화재와 인체 손상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소독용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3월 바이오기업 셀텍에 NIBR 97 배양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그린바이오와 엔피코리아는 셀텍에서 제공한 NIBR 97 배양액으로 무알코올 세정제를 만들어 마우스 코로나바이러스(설치류를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99.99%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분석기관에 안전성 등의 검사를 의뢰한 상태여서, 검사를 통과하면 미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담당 기관에 신고 및 승인 절차를 거친 후 판매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독제 사용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소독용 알코올을 자생 유산균 배양액으로 대체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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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 /두보(杜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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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에는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갔다 절로 오는 것은 들보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하는 것은 물 위의 갈매기라.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줄 그어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병약한 몸에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약물 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 하찮은 이내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바라리오.



화석정 / 율곡 이 이


林亭秋已晩 / 騷客意無窮 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遠水連天碧 / 霜楓向日紅 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山吐孤輪月 / 江含萬里風 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塞鴻何處去 / 聲斷暮雲中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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