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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경이로움과 중세 생활의 한 단면이 모두 하나의 바위 노두에 모여 있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몽생미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서부의 불가사의'에 대한 이야기는 8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 대천사 미카엘이 아브란체스의 주교에게 환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바위 위에 성소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이 천사의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주교는 결국 오늘날 섬을 지배하는 수도원이 될 기초를 놓았습니다. 수세기에 걸쳐 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은 규모와 명성이 커지면서 승려, 순례자, 침략자 모두를 매료시켰습니다.

몽생미셸(Mont-Saint-Michel)을 인상적인 곳으로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드라마틱한 조수 간만의 차입니다. 썰물 때는 모래 평지를 가로질러 산책하고 도보로 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물이 밀려오면 바다가 산을 둘러싸고 다리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섬으로 변합니다. 연간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